"매시즌 전성기"… 07학번 김선형·오세근, 적에서 이젠 동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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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이 서울 SK로 입단해 김선형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는 김선형(왼쪽), 오세근. /사진=뉴스1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라이벌로 맞붙었던 김선형과 오세근이 이제 같은 편으로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서울SK가 오세근 입단 이후 김선형과의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SK는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BL 센터에서 오세근의 입단을 기념해 김선형과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SK는 지난달 18일 "자유계약선수(FA) 오세근과 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7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오세근의 SK이적이 주목받는 건 SK에 김선형이 있기 때문이다. 오세근과 김선형은 중앙대 07학번 동기로 52연승 무패 신화를 이뤘던 사이이기 때문이다. 김선형은 오세근 영입에 대해 "(오)세근형이 와서 기쁜 김선형입니다"라고 인사했다. 또 그는 "개인적으로 정말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FA이기 때문에 신중했다. 세근형이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아 전화를 한 번했다. 기도를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오세근은 "물론 (김)선형이의 전화 때문에 계약한 것은 아니다. 다만 어렸을 때 추억을 돌아보게 됐고 다시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나이는 들었지만 더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다.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잘 이겨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이 많은 농구선수를 가리키는 '노인즈' 별명에 대해 김선형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드라마 더글로리 명대사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언제까지 어려. 내년에도 어려?'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챔프전 미디어데이 때는 문동은이었지만 지금은 박연진으로 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MVP 모두가 노인즈에 속했다. 같이 뛴 5년 기억을 저격하는 것은 실례라고 생각한다. 저희 팬들이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최준용의 이적으로 전주 KCC와 우승 경쟁을 벌이는 것에 대해 김선형은 "세근이 형이 오고 (최)준용이가 이적했다. 붙어봐야 알 수 있다. KT와 LG도 전력이 좋아진 것 같다"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오세근은 SK 농구 철학에 대해 "달리는 농구라는 말씀을 들었다. 다만 예전처럼 끊임 없이 뛰는 것이 아니다. 제가 그동안 늘 해왔던 농구는 모든 지도자분들에 맞춰 펼쳤다. 감독님께서 생각하시는 농구에 잘 맞출 수 있다. 특별한 부담은 없다. 잘 맞춰간다면 저의 새로운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오세근은 "부상으로 인해 부침이 있어 안 좋은 소리도 들었지만 더 독기를 품고 임했다. 그런 것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다. 그런 피드백을 받지 않았다면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저에게 쓴소리를 해주신다면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새로운 팀에 왔지만 평소처럼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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