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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이 대구가톨릭대학교 등과 '바이오 메디 U시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봉화군과 경북도, 대구가톨릭대, 한국청년취업연구원, 봉화고, 한국산림과학고, 한국펫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태산, 엔에스비, 에이비솔루션, D&W그룹, 팜다원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은 바이오메디 산업분야 경쟁력 강화와 지역인재 채용, 대학은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개발과 인재양성, 고교는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산업 인재육성, 지자체는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반 구축과 정주여건 향상 등에 상호협력한다.
이에 따라 태산, 엔에스비 등의 기업은 봉화바이오메디 연구를 위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대구가톨릭대는 바이오메디 봉화캠퍼스 운영을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에 나선다.
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연계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산림생물자원 사업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는 심각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있다"며 "일자리가 없어 지역의 청년들은 고교 졸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과 취업을 위해 대도시로 나가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대학을 나와 지역기업에 취업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