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일부 계열사들이 희망퇴직에 나섰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본점. /사진=롯데쇼핑
롯데그룹 일부 계열사들이 희망퇴직에 나섰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본점. /사진=롯데쇼핑

롯데그룹 일부 계열사들이 줄줄이 희망퇴직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컬처웍스는 지난달 29일부터 근속 3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고 있다. 롯데컬처웍스는 롯데시네마와 롯데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한다.


롯데컬처웍스의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한 154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85.1% 급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8일까지 시니어 전 직급 1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2021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단행했고 이번이 세번째다.

롯데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57.3% 증가한 510억원을 올려 2014년 이후 분기 최대치를 올렸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줄어든 1조5170억원에 그쳤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9월 만 45세 이상이면서 근속연수 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한 2190억원을 기록했고 7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