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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진=머니투데이DB |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51포인트(0.07%) 오른 1만8312.39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7포인트(0.06%) 하락한 2127.8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8.41포인트(0.17%) 내린 5070.0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주택착공건수는 113만5000건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101만5000건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또한 선행지수인 건축허가건수도 114만3000건으로 예상치 106만4000건을 웃돌았다. 이에 뉴욕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지표 호조는 달러 가치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 확대 가능성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1.19% 상승한 95.28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월마트의 실적이 악화된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월마트는 지난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