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눈폭탄. 10일 울릉도 지역에 내린 폭설. /자료사진=뉴시스(울릉군청 제공)
울릉도 눈폭탄. 10일 울릉도 지역에 내린 폭설. /자료사진=뉴시스(울릉군청 제공)

울릉도에 눈폭탄이 내렸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다설지역인 울릉도에 오늘(11일)까지 적설량 100cm에 가까운 폭설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부터 오늘 오후 4시까지 울릉도에 98.6cm(목측)에 이르는 눈이 내렸다. 울릉도에는 현재까지도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이며, 밤까지 5~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폭설에 따라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을 수 있어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낮 동안 구름이 끼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라도와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낮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 경북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