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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코 아내 김수미. /사진=인생술집 방송캡처 |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개코와 결혼했다는 걸 과거에 몰랐던 분들이 많다"고 운을 띄웠다.
이에 김수미는 "그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임신 중이었는데 남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어떤 남자가 와서 연락처를 달라고 하더라"라며 "배가 나왔을 정도였다. 너무 당황해서 이야기했고, 그 남자도 당황해서 돌아갔다. 남편은 그냥 웃고 말았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철벽녀였던 자신이 남편 개코에게 마음을 열게된 계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김수미는 “처음 만났는데, 되게 적극적이더라. 마냥 저를 재밌게 해주려는 게 보였다. 그러다 개코 지인들과 자리를 하게 됐는데 거기서 그의 칭찬을 들었다. 성격도 다정하고 되게 많은 칭찬을 늘어놓더라. 건너서 칭찬을 들었는데 진국 같더라. 그래서 마음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나이 36세인 김수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회계학을 공부한 재원이다. 잠시 한국에 놀러왔다가 개코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개코는 과거 방송에서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아내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잠시 한국을 놀러 나온 상태였다. 그렇게 처음 만났는데, 여리고 약한 외모의 아내가 날 보고 웃는 그 눈웃음이 뭔가 보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3개월 동안 한국에 있을 계획이었는데, 나 때문에 2년 넘게 한국에 있었다"며 환한 미소를 지은 뒤 "아내 초상화와 함께 초 50개를 준비했다. 또 국자를 들고 노래를 해줬다. 그때 제이미폭스의 '헤븐'을 청혼가로 불러줬다"며 프러포즈 당시를 언급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수미는 남편 못지 않게 큰 인기로 셀럽으로 통한다. 그는 동안 미모와 함께 해박한 뷰티 지식으로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8'의 진행자로도 발탁된 바 있다. 그는 나이가 믿기지 않은 미모와 패션 감각으로 자신의 sns 통해서도 스타일링과 메이크업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