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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울 시내 3개 대학교 도서관을 돌며 전공서적을 훔쳐 판매한 혐의(상습절도)로 A씨(45)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의 한 대학교를 졸업하고 준비하던 시험이 뜻대로 되지 않자, 2011년부터 대학교를 돌아다니며 훔친 전공서적을 팔아 생계를 유지했다.
A씨는 잠기지 않은 사물함을 골라 전공책을 훔친 뒤, 권당 1만5000원~5만5000원에 판매했다고 진술했다. 또 주거지에 아직 팔지 않은 책 490여권이 남아있고 판매할 전공서적의 목록과 가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추가 피해자를 찾으면서 그가 훔친 전공서적의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