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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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이 조명장치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에 나선다. 독일 현지매체 DPA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 7월5일 이전 생산된 티구안, 토우란 등 전 세계 70만대 규모의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현지시간 20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선루프에 내장된 LED 모듈 조명장치의 침수 시 합선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무역잡지 Kfz 베리프는 합선 시 발생하는 열로 인해 차량 천장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달 말 자회사 아우디, 포르쉐 전기차 등의 배터리에서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검출돼 12만4000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