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으로 보험 약관을 알기쉽게 풀이한 작품 예시./자료=금융감독원
타임라인으로 보험 약관을 알기쉽게 풀이한 작품 예시./자료=금융감독원
보험 약관을 알기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아이디어 작품 11건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19일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 대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8건을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 수상자는 금융감독원장상(상금 300만원), 우수상 수상자는 생명‧손해보험협회장상(100만원), 장려상 수상자는 상금 50만원을 각각 받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6월10일부터 7월31일까지 379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교수, 소비자단체, 기자 등 외부 전문가가 심사를 맡았다.


대상은 ‘잘 읽히는 고객지향 보험약관’을 만든 대학생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약관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개선하기 위해 시각화 등 약관 작성 원칙을 제시하고 이를 적용해 암보험 약관(요약본)을 직접 제작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만화로 보험약관을 표현한 작품./자료=금융감독원
만화로 보험약관을 표현한 작품./자료=금융감독원

우수상을 탄 대학생팀은 약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 카카오톡 대화 방식을 이용해 계약체결, 보험금 지급 및 면책 사항 등 주요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약관을 제작했다. 또 다른 우수상은 손보업계 종사자가 수상했으며, 현행 약관내용 중 보장급부 및 면책사항 등 주요사항을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시각화했다.
장려상은 소비자에게 친숙한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등에 대해 시각화한 약관 요약서 제작 등 8팀이 받았다.
소비자들이 약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 카카오톡 대화 방식을 이용해 계약체결, 보험금 지급, 면책 사항 등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약관을 제작한 작품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약관 내용 중 보장급부와 면책사항 등 주요사항에 대해서 소비자가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해 시각화·도식화한 작품도 우수상을 받았다.

금감원은 "경진대회 우수제안 내용은 앞으로 보험약관이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작성될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