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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 /사진=로이터 |
최근 주가를 드높이고 있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아스날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과거 첼시에서 113경기를 뛰었던 크레이그 번리의 입을 빌려, 아스날이 이번 여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대체자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멕시코 국가대표이기도 한 히메네스는 이번 시즌 울버햄튼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히메네스는 디오고 조타, 아다마 트라오레 등과 합을 맞추며 이번 시즌 울버햄튼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28라운드까지 진행된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을 넣으며 팀 득점(41골)의 32% 가까이를 책임지고 있다.
히메네스는 골만 잘 넣는 것 뿐만이 아니라 드리블, 공중전, 활동량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90㎝의 당당한 체격을 지니고 있는 게 장점이다. 자연스럽게 빅클럽과 연결됐고 특히 지난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를 찾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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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에 출전한 울버햄튼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오른쪽). /사진=로이터 |
이어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는 분명 다른 옵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히메네스는 지금껏 아스날이 데리고 있던 '소프트한' 선수와는 다른 유형이다"라며 "히메네스는 피지컬과 득점력을 갖춘 선수다. 좋은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히메네스를 향한 칭찬은 이번만이 아니다. 과거 리버풀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던 제이미 레드냅도 히메네스를 두고 "현시점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라고 극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