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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파커 감독이 이끄는 풀럼이 2019-2020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에서 카디프 시티를 제압했다. /사진=로이터 |
풀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미드필더 조시 오노마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오노마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4분 선취골을 넣으며 풀럼에게 리드를 가져왔다. 그는 경기 내내 60번의 볼터치와 86.4%의 패스 성공률, 3번의 기회 창출로 풀럼 공격의 중심에 섰다.
63%의 볼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한 풀럼은 후반 추가시간 니스켄스 케바노의 프리킥 골이 더해져 2점차로 앞설 수 있게 됐다.
풀럼은 이번 시즌 파커 감독의 지휘 아래 승격전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파커 감독은 현역 시절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풀럼에서 수준급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명성을 날렸다. 파커 감독은 부임 첫 시즌부터 풀럼을 챔피언십 4위로 이끌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성공시켰다. 여기에 첫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
양 팀은 오는 31일 풀럼의 홈구장인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로 자리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합산 스코어에서 앞선 팀은 반대편의 브렌트포드와 스완지 시티 경기의 승자와 다음달 5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 1, 2위인 리즈 유나이티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 함께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