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서울위크 행사 화면(서울시 제공).© 뉴스1
슈퍼서울위크 행사 화면(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주간 진행한 '슈퍼서울위크'의 매출액이 총 12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슈퍼서울위크는 롯데온·지마켓·옥션·쿠팡·티몬 등 5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됐다.

소상공인 제품 5000여종을 판매했으며 소비자들은 최대 2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분야별 매출을 살펴보면 슈퍼위크 기간 동안 '뷰티' 분야는 45% 올랐고, 홈인테리어(35%)와 반려용품(30%) 분야도 매출이 크게 개선됐다.

시는 이번 행사 결과에 힘입어 12월에도 '슈퍼서울위크' 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시장에 신규 진입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을 최소 1000여개 이상 모집해 입점·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5월부터 5개 온라인 쇼핑몰(롯데온·지마켓·옥션·쿠팡·티몬)에서 상설로 운영 중인 '서울쏠쏠마켓'도 두달 간 매출 총 37억원을 올렸다.


현재 2000여종의 소상공인 제품이 입점해 있다. 판매 수수료가 일반 업체보다 낮고 할인쿠폰 발행, 홍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인기다.

쏠쏠마켓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며 하반기에는 쇼핑몰 위메프도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부터 Δ온라인몰 MD 상담회 Δ찾아가는 컨설팅 Δ쇼핑몰 상세페이지 제작 Δ상품패키징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온라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전용관 운영, 이벤트 개최 등 안정적 시장 진입을 위한 사다리를 제공 하겠다"며 "소상공인들이 지속적으로 안정적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도 함께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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