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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LG 트윈스·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김유나(24)가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
김유나는 지난 29일 이태원동에서 열린 핼러윈 축제에 참여했다가 압사사고로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지며 발인은 11월1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분당홀이다.
김유나의 지인들은 SNS를 통해 고인을 애도하며 "실감이 안 난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들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더 많이 예뻐해주고 사진 찍어줄걸"이라며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친구를 좋아하는 친구라 안 친했던 사이였어도 찾아와 주시면 좋아할 것"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 달라고 부탁했다.
1998년생인 김유나는 2016년부터 LG 트윈스, 2018년부터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활약해왔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사망자는 31일 오전 7시 기준 총 154명이다. 사망자 중 여성은 98명, 남성은 56명이다. 부상자 또한 132명으로, 무려 28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