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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예날씨] 맑음·흐림·비·번개·천둥
연예계에 봄바람이 불었다.
'더글로리'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임지연과 이도현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크로스오버그룹 포레스텔라의 배두훈과 뮤지컬배우 강연정은 8년 동안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배우 심형탁은 4년 동안 교제한 일본인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연애와 결혼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던 이번 주 연예계 날씨는 '맑음'이다.
임지연♥이도현, '더글로리'로 만난 '연상연하'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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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더글로리'에 출연한 이도현과 임지연이 열애 사실을 알렸다. '더 글로리' 속 커플은 문동은(송혜교)과 주여정(이도현)이었다. 하지만 실제 이도현의 사랑은 임지연을 향했다.
임지연과 이도현은 '더 글로리'가 끝날 무렵 진행된 드라마 워크숍을 계기로 가까워졌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를 통해 이 사실이 보도된 후 두 사람은 초고속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1일 이도현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은 뉴스1에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임지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 역시 이날 뉴스1에 "두 사람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1990년생이고 이도현은 1995년생이다. 5살 연상연하 커플 탄생 소식은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배두훈♥강연정, 8년 열애 끝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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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훈과 강연정은 다음달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3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배두훈이 강연정과 8년여 교제 끝에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배두훈은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배두훈도 이날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입장을 전했다. 그는 "5월 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해오던 분과 인연의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며 "부족한 저를 더 나은 사람이 되게끔 해주었고, 긍정적이고 밝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준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분과 이제는 '부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합니다"라며 "늘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잘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보내주신 사랑만큼 베풀고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며 살겠습니다"라는 결혼 소감을 밝혔다.
심형탁♥일본인 예비신부, 나이·국적 극복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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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은 오는 7월 18살 연하의 일본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두 사람은 일본에서 먼저 결혼식을 올린 후 한국에서도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3일 심형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심형탁과 예비 신부의 뒷모습이 담겼다.
심형탁은 방송 녹화차 일본에 갔다가 현지 유명 장난감 회사 직원이었던 예비 신부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심형탁은 평소에도 애니메이션과 피규어 마니아로 유명하다.
그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예비 신부와 결혼 과정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예비 신부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결혼 준비와 방송 촬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