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낮 1시 11분 경 인천시 동구 북항터널에서 A씨(50대·남)가 몰던 25톤 트레일러가 앞에 있던 B씨(40대·남)의 3.5톤 화물차를 들이받으며 3충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화물차 운전자 B씨는 병원 이송 중 사망했다./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8일 낮 1시 11분 경 인천시 동구 북항터널에서 A씨(50대·남)가 몰던 25톤 트레일러가 앞에 있던 B씨(40대·남)의 3.5톤 화물차를 들이받으며 3충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화물차 운전자 B씨는 병원 이송 중 사망했다./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동구 북항터널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 2명이 부상을 입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낮 1시11분쯤 북항터널 인천항사거리에서 남청라 나들목(IC) 방향 3㎞ 지점 3차선 도로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25톤 트레일러가 앞에 있던 3.5톤 화물차와 추돌했다.


50대 남성 A씨의 트레일리에 추돌사고를 당한 B씨의 화물차는 앞서가던 다른 25톤 트레일러를 들이받은 후 멈췄다. 이 사고로 B씨는 병원으로 이송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A씨와 또 다른 1명 등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로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다. A씨는 전방주시 태만으로 제 때 감속하지 못해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관계자는 "무면허와 음주운전은 해당되지 않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