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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여파로 취소했던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이승환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계엄이 해제됨에 따라 '흑백영화처럼'은 예정대로 진행토록 하겠다.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할 말 많은 오늘, 더 깊고 짙은 사연과 노래로 만나뵙겠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소극장 콘서트를 예정했으나 계엄선포로 인해 4~5일 공연 취소를 발표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1시쯤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해제 결의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4시30분쯤 국무회의에서 계엄해제안을 의결했다. 이렇게 6시간 만에 계엄 사태가 종료됐다.
이승환의 '흑백영화처럼' 콘서트는 4, 5일 양일간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