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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턴스' 포스터 |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서브스턴스'(감독 코랄리 파르자)가 배우 소지섭이 투자한 영화로 눈길을 끈다.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과 토론토 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올해 최고 미친 영화'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파격의 연속" "데미 무어의 거침없는 존재감에 경이로울 지경" "놀라움과 통쾌함을 동시에 안겨준다" 등의 호평을 끌어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전신 노출도 불사하며 과감한 열연을 펼친 데미 무어와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마거릿 퀄리의 역대급 대결이 화제가 됐다. 걸출한 여성감독의 등장으로 박수를 받는 코랄리 파르자 감독의 과감한 연출력이 젊음과 아름다움을 향한 욕망과 동화의 가면을 쓴 잔혹한 할리우드에 빅 엿을 날리며 상상 그 이상의 짜릿함을 경험하게 한다.
'서브스턴스'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제작사 ㈜퍼스트맨스튜디오가 투자사로 참여한 작품이다. 그뿐만 아니라 '서브스턴스'의 투자자로는 배우 소지섭의 이름도 올라가 있어 '존 오브 인터레스트' '악마와의 토크쇼' '유전' '카페 소사이어티' 등 수많은 명작을 투자해 온 그의 뛰어난 안목에 또다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서브스턴스'는 오 1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