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2025시즌 선수단의 주장과 부주장으로 제시 란가드, 김진수를 선임했다. 사진은 2025시즌 FC서울 주장으로 선임된 제시 린가드(왼족)와 부주장으로 선임된 김진수의 모습. /사진=FC서울 인스타그램 캡처
FC서울이 2025시즌 선수단의 주장과 부주장으로 제시 란가드, 김진수를 선임했다. 사진은 2025시즌 FC서울 주장으로 선임된 제시 린가드(왼족)와 부주장으로 선임된 김진수의 모습. /사진=FC서울 인스타그램 캡처

FC서울이 2025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제시 린가드를 선임했다.

서울은 15일 "김기동 감독이 2025시즌 새 주장으로 린가드, 부주장으로 김진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임시 주장으로서의 충분한 역량을 선보인 린가드와 풍부한 주장 경험을 보유한 김진수의 헌신성이 김기동 감독의 선택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클럽 출신인 린가드는 2024시즌을 앞두고 서울에 합류해 팀의 상위 스플릿을 이끌었다. 린가드는 직전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주장이었던 기성용이 부상으로 빠진 기간 동안 임시 캡틴으로 활약하며 리더십을 보여줬다.

린가드는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의 주장을 맡게 돼 큰 영광"라며 "올시즌 목표를 높게 잡아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FC서울 팬들의 엄청난 응원에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2025시즌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실 수많은 FC서울 팬분들을 기대하고 있다"

K리그1 베테랑 측면 수비수인 김진수는 2025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를 떠나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김진수는 유럽 무대와 대표팀 등에서 활약하며 많은 축구 팬들의 사랑받았다. 김진수는 "2025시즌을 앞두고 FC서울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며 "영광스럽게도 입단하자마자 FC서울 부주장의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내가 팀을 위해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시즌까지 서울의 주장은 기성용이었다. 서울은 "FC서울 주장으로 헌신해 준 리빙 레전드 기성용 선수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성용 선수는 주장 역할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신임 주장단을 도와 팀의 정신적 리더로서 책임과 역할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