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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의에 출석, 대전 초등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과를 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의에서 고 김하늘양(8) 사망 사건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하늘양 사건과 관련해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부총리에게 '학교 안전망 공백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에 국민, 학생에게 고개 숙여 사죄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묻자 이 부총리는 "교육가족을 대표해 학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깊이 사죄 말씀을 드린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이 부총리는 "이번에 꼭 '하늘이법'이 개정돼 제도적으로 정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전달 당정협의회를 통해 고위험 교원에 대한 긴급 조치, 교원직무적합성위원회 법제화, 정신질환 관련 휴복직 제도 개선, 교원 마음건강 지원 등을 골자로 한 하늘이법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이 부총리는 "개학하면 반드시 대면 인계해서 귀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