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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는 단독·공동주택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사업에 선정된 가구에 추가 지원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RE100 실현'을 위해 정부사업과 별도로 4억원을 투입해 자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정부사업과 연계된 시비 지원은 태양광(3㎾, 저탄소모듈 기준), 태양열(14㎡ 이상), 지열(10.5㎾ 초과) 등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단독주택에 3㎾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총비용 493만원 중 국비 179만원, 시비 1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태양광 3㎾를 설치하면 월 발전량은 시간당 315㎾로 4인가구 월평균 전기사용량 307㎾를 웃돌아 재생에너지 100%(RE100) 달성이 가능하다. 전기료로 환산하면 매월 6만9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사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26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설치 전문기업과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 특히 정부 지원금이 예산 범위 내 선착순인 점을 감안해 사업 희망자는 서둘러 신청해 달라고 주문했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5월 말 정부사업이 마감됐다.
시는 신재생에너지원 설치비의 70%를 지원하는 '가정부문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최태조 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시민 모두가 친환경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에너지 자립도시에 일조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