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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가 '가정의 날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24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다(多)양한 가족 다(多)같이 가족어울림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문화를 가진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살아가는 군포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군포시가족센터가 주관한다. 세계 의상 퍼레이드를 비롯해 기념식, 좋은 부모 되기 운동 선서, 다양한 가족문화부스 운영, 가족·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더욱 뜻깊게 할 '좋은 부모 되기 선서식'은 내빈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다양한 가족문화부스는 세대이해, 가족사랑, 다문화가족이해 세 가지 존(Zone)으로 나눠 운영한다. 체험부스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홍보하고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 내 동아리와 가족, 다문화 공연팀이 출연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연과 체험, 지역 인문 자원탐방 등을 결합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인문학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 문화적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기반시설에서 인문 정신문화 가치를 확산하고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공모사업이다.
선정된 올해 공모사업 운영 주제는 '문학작품에서 발견한 나의 연대기'다. 총 17권의 문학작품을 함께 읽으며 찾아낸 성장담론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삶을 하나하나의 매듭으로 묶어 정리할 수 있는 에세이 쓰기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18회 동안 글쓰기 교육 경력을 가진 2명의 인문학 강사와 함께 독서, 토론, 글쓰기를 함께하며 문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모집 정원은 3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