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분청도자기 전시 모습./사진=김해시

김해시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이 열리는 13일부터 27일까지 김해종합운동장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분청도자기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3일부터 18일까지 김해종합운동장 남측 광장에서는 제30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사전 홍보행사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가운데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마련한 '나만의 머그컵 꾸미기' 등 체험 부스를 통해 분청도자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1층 로비에서는 '김해 사기장(沙器匠)' 전시가 개최된다. 경남도 명장 3인과 김해시 최고 명장 3인 등 도자기 명장 6인의 대표작을 선보이며, 분청사기항아리, 백자진사항아리 등 예술성과 전통미를 겸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해시는 지난해 전국체전 기간에도 도자기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송둘순 관광과장은 "이번 체전 기간에도 지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