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사진=뉴스1

제21대 대통령 선거 하루 전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일 늦은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엔 전남, 오후엔 그 밖의 남부지방, 밤부터는 강원 남부와 충남권 남부, 충북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강원 남부와 충남권 남부, 충북, 전라권은 모레(3일) 새벽까지, 경상권과 제주도는 같은 날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3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중·북부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5㎜ 내외 ▲강원도 5~10㎜ ▲대전·세종·충남 남부·충북 5~10㎜ ▲전남 남해안 5~3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5~20㎜ ▲전북 5~10㎜ ▲부산·경남 남해안 5~30㎜ ▲울산·경남내륙·대구·경북·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20~60㎜이다.

2일 낮 기온은 평년보다 2~5도가량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다.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다.

대부분 해상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에선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산지 시속 70㎞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 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