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가는 세월' '홀로아리랑' 등으로 유명한 가수 서유석 씨가 마포문화재단 제8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7년 5월31일까지 2년이다.
마포문화재단은 서유석 신임 이사장이 지난 1일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유석 신임 이사장은 포크가수 1세대로 1968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포크 팝 가수로 데뷔해 '사모하는 마음', '타박내', '가는 세월', '아름다운 사람', '홀로 아리랑' 등 많은 곡들을 남겼다.
서 이사장은 2024년 신곡 '그들이 왜 울어야 하나(Why)'를 발매해 후배 포크가수들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공연한 바 있다. 그는 MBC '푸른 신호등', TBS 서울교통방송 '출발 서울 대행진', TBN 한국교통방송 등 약 40년 간 라디오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그는 "마포는 예술의 뿌리가 깊고 젊은 창작 에너지가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이사장으로서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인의 가능성을 키우는 든든한 울타리가 돼 일상에서 시민의 문화예술을 향유와 마포구 문화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