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말평 경진대회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국어원이 '2025년 인공지능(AI)말평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오는 7월 31일까지 받는다. 5회째인 올해 과제는 '한국어 어문 규범 기반 생성'과 '한국문화 질의응답'이다.

'한국어 어문 규범 기반 생성'에서는 인공지능이 어문 규범에 맞는 문장을 고르거나 어문 규범에 맞지 않는 문장을 교정하는 것을 다룬다. '한국문화 질의응답'에서는 한국어 인공지능 언어모델이 한국문화 지식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생성하는지를 평가한다.


국립국어원은 올해 대회부터 국어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하는 정성 평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어 전문가들이 익명의 인공지능 언어모델 두 개에 한국어 어문 규범 관련 질문을 던져 더 나은 답변에 투표한 결과를 종합하는 방식이다.

참가 대상은 한국어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개인이나 단체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대회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금상 2팀, 은상 2팀에는 국립국어원장상과 각 300만원,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