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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부산시의원(국민의힘, 기장군1)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RE100 참여 희망기업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부산시가 RE100 참여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될 '부산광역시 알이백(RE100) 참여 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1일 부산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박 의원은 지난 32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6년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현재 논의 중인 미국의 탄소국경세(CBT) 등의 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현 상황에서 RE100 참여를 원하는 기업에게 부산시가 세제·금융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에 대해 박 의원은 "만약 지역 내 재생에너지 공급 능력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다면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무역장벽에 대응해 신재생에너지 인증서(REC)를 구매하거나 이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려는 지역 내 기업이 늘어나더라도 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역내 기업들의 RE100 참여를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독려해야 한다"고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에서는 지역의 RE100 참여 기업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부산시는 전력구매계약 망사용료, 알이백 신청, 이행상황 보고서 작성 관련 컨설팅,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융자·이차차액 보전, 보증 수수료 경감 등의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