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로컬푸드 직매장 전경./사진=남해군

남해군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이달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두 달간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주말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직거래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장터는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 야외 공간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마늘, 미니 단호박, 홍감자 등 남해를 대표하는 특산물과 제철 채소 등 신선한 농산물을 농업인이 직접 판매한다.

이와 함께 방문객을 위한 시식 행사와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돼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장터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이번 장터가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기수 군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역 농가에는 소득 향상을 꾀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휴가철을 맞아 남해를 찾는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