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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국가적 행사인 만큼 그룹이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결집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APEC 정상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오는 31일 개최되는 갈라 만찬에서 불꽃쇼와 드론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정상회의의 하이라이트인 갈라 만찬에서 5만발의 불꽃과 2000여대의 드론으로 경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는다.
공연에서는 불꽃쇼 외에 ICT 기술을 접목한 공중·수상 드론과 미디어 아트 연출을 통해 신라 천년의 전통을 계승하여 미래로 나아가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표현할 계획이다.
한화는 'APEC CEO 서밋'의 다이아몬드 스폰서로도 참여해 방산 분야 '퓨처테크포럼'을 주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방산 3사는 오는 27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화 퓨처테크포럼:방위산업'을 열고, 국내외 군 및 방위산업 관계자들에게 K방산 경쟁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방위산업의 역할과 협력 방안 등을 모색, 글로벌 전장 환경 변화와 방산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한화큐셀은 CEO 서밋 중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맡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에이전틱 AI 운영 기반 에너지 최적화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APEC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자체 광고 영상에 APEC 파트너십 로고를 반영했다. 해당 영상은 APEC 관문인 서울역, 경주역, 김해공항 디지털 옥외광고, KTX 객실 스크린, CEO 서밋 및 퓨처테크포럼 행사장 LED 등을 통해 지속 송출된다.
또 CEO 서밋 행사장인 경주 예술의전당 내에 홍보 키오스크를 설치해 회의장을 찾는 정상 및 CEO, 세션 연사 등 참가자들에게 그룹의 첨단 기술력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