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KJB박물관 입구. /사진제공=광주은행

광주은행 KJB금융박물관이 지역 대표 공익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2012년 본점 2층에 문을 연 'KJB금융박물관'은 호남지역 최초의 금융 전문 박물관으로, 광주은행의 역사와 함께 광주·전남 금융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정리·보존하고 있다.


박물관은 '역사존'과 '화폐존'으로 구성돼 지역 금융의 발전 과정과 한국 화폐의 변천사, 세계 각국의 화폐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지역민의 염원으로 설립된 광주은행의 창립 배경과 성장 과정도 함께 전시돼 있다.

전시 외에도 마켓 체험, 화폐 만들기 체험, 은행원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별도로 마련된 금융교육실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을 진행하며, 올바른 경제관념과 합리적인 소비 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올바른 경제관념을 키워주기 위한 '1사 1교 금융 교육'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신충식 광주은행 브랜드전략부장은 "광주은행 KJB금융박물관은 단순히 과거의 기록을 보관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민들과 함께 금융의 가치를 배우고 나누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금융을 친근하게 느끼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KJB박물관 내부 전경. /사진제공=광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