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현대위아 사옥/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는 한국ESG기준원에서 발표한 '2025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A+등급을,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A 등급을 받아 종합 A+등급(상위 2.4%)을 달성했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평가는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에서 이뤄진다. 올해에는 805개의 유가증권 상장 기업이 평가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현대위아는 '중대성 평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장 안전보건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등을 중대 이슈로 선정했다. 또 기후변화 관리·안전보건·공급망 분야의 중장기적 목표를 정량화했으며 세부 대응 전략도 투명하게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환경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RE100'에 가입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현대위아는 사업장 내 에너지 다소비 설비의 에너지 효율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설비 개선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로 사회 부문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무재해 달성 ▲안전 문화 정착 ▲중대 사고 '0' 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4560건의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이 선제적으로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하는 '안전신문고'도 운영 중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