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올해 시행한 '기업지원종합서비스'가 톡톡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위해 지난 3월부터 실무경력이 풍부한 기업지원종합서비스 전담팀을 운영해왔다.
기업지원종합서비스는 산업인력공단, 안전보건공단, 노사발전재단 등 10개 고용유관기관과의 연계·협업을 통해 채용지원서비스에서 고용여건개선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그 결과 138개 기업에 대해 기업 진단을 시작으로 인재채용·직업훈련·장려금 안내·안전보건체계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489명 채용 지원, 28개사에 대해 인프라·환경 개선 지원 등 실질적 성과를 이뤄냈다.
A기업의 경우 현장 감독 과정에서 파악된 근로자의 잦은 이직으로 인한 만성적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장시간 근로개선 설계 지원, 화장실 개선·이동식 에어컨 설치 비용 지원 연계, 사업주 훈련·지원금 지원 등 기업지원종합서비스를 제공해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했다.
이 같은 성과로 지난달 광주고용노동청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고용+성장 사례 공모전'에서 기관부분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이런 가운데 광주고용노동청은 지난 2일 광주고용센터에서 은혜기업 등 15개 기업지원종합서비스 참여기업과 '2025년 하반기 고용·노동·산업안전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 3월부터 추진해 온 기업지원 종합서비스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도영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일자리 창출의 출발점"이라며 기업지원종합서비스를 통해 고용뿐만 아니라 노동·산업안전 분야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때 제공하여 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