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차량 우선신호 개념도.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가 화재·구급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 출동 시 이동 경로상의 교차로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차량 정체를 최소화하는 첨단 교통안전 기술이다. 긴급차량에 탑재된 단말기와 교통신호제어기를 연계해 출동 경로를 사전에 인식하는 방식이다.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해당 방향 신호는 녹색으로 전환되거나 연장되고 다른 방향 차량은 일시적으로 정지해 불필요한 정차 없이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이 가능해진다.

김포시는 관내 교통신호제어기 832개소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김포시뿐 아니라 고양시·파주시·부천시 등 인접 도시까지 광역 단위의 긴급차량 우선신호 운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화재 진압과 심정지 환자 이송 등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상황에서 긴급차량 이동 시간이 단축돼 실질적인 안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화 스마트도시과장은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시민 모두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안전 인프라"라며 "시범운영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