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중국 상하이에서 국빈 방중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오전 중국 경제의 중심지인 상하이에서 열리는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한중 양국 경제산업 교류 협력 확산 분위기에 한층 더 힘을 싣는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콘텐츠, 의료, 인프라, 에너지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혁신을 주도하는 한중 양국 청년 창업가들이 교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상하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기릴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지난 수천 년 동안 한중 양국은 이웃 국가로서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고 국권이 피탈됐던 시기에는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싸웠던 관계"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80년 전 중한 양국은 막대한 민족적 희생을 치르며 일본 군국주의에 맞서는 승리를 거뒀고 오늘날 더욱 손을 맞잡고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수호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만 인식' 발언으로 관계가 악화한 일본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임시정부 청사 방문 일정을 끝으로 3박4일 동안의 국빈 방중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이 대통령은 방중 기간 시 주석을 필두로 리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등 중국의 '1·2·3인자'를 잇달아 만나 경제 협력과 한반도 평화·안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또 양국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중 비즈니스 포럼도 9년 만에 열려 인공지능(AI)부터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