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 구속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구속적부심사를 마친 후 이동한 모습. /사진=뉴스1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1과는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 혐의로 구속된 전 목사를 이날 오전 7시쯤 서부지검에 송치했다. 전 목사는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로 측근과 보수 유튜버들을 관리하며, 지난해 1월19일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태 발생 뒤 1월 말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이어왔다. 같은 해 8월에는 전 목사와 보수 유튜브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씨 등 관련자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9월에는 전 목사 딸 전한나씨와 이영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사무실 등에 대해서도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두 차례 구속영장 신청 끝에 전 목사 신병을 확보했다. 서부지법은 사건 발생 약 1년 만인 지난 13일 전 목사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전 목사 측은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하면서 전 목사는 구속 상태에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