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앤스톡] '상장 두 달' 삼양컴텍, 'K방산' 프리미엄은 어디로
국내 방산소재 산업 맏형으로 꼽히는 삼양컴텍에 대한 투자시장 기대감이 꺾이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8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K방산 핵심소재 기업으로 부상했지만 두 달이 지난 지금은 잊히고 있다. 삼양컴텍은 1962년 12월 22일 오리엔탈공업으로 설립돼 복합소재(FRP, 섬유 강화한 플라스틱)와 관련된 민수제품 사업을 영위하던 중 방위산업을 시작했다. 2004년 9월 오리엔탈코로 사명을 다시 바꿨고, 2006년 9월 제오빌더(현 제오홀딩스)에 인수되면서 현재의 삼양컴텍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방위산업은 자주국방의 핵심 축이자 첨단산업의 성장엔진"이라고 밝히며 R&D 예산 확대를 예고한 만큼 업계의 관심은 기술 내재화 기업으로 쏠리고 있다. 정부 차원의 기술 국산화·생태계 확충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양컴텍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보는 이들이 있긴 하다. 시장에선 최근 주가 부진이 실적 확인 지연과 가치평가 부담이 원인이라고 본다. 세라믹 내재화로 수입 대체 효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