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머니위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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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생 감소'
국내 4년제 일반대학 재적학생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학자금 대출자수는 5년 사이 3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7일 발표한 '2015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일반대학의 재적학생 수는 211만3293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6753명(0.8%) 줄었다. 1970년 14만6414명이었던 일반대학 재적학생 수는 1990년 100만명을 넘어섰고 2010년 200만명을 돌파한 이후에도 지난해까지 계속 증가 추세였다.


올해 전문대학 재적학생 수도 지난해보다 2만335명(2.7%) 감소했다. 전문대학 재적학생 수는 2011년 77만673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 추세를 이어왔다. 대학원 재적학생 수는 고등교육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 33만872명에서 보다 2606명(0.8%) 증가해, 33만3478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장학재단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학자금 대출자수는 95만3640명으로 5년 전인 2009년 70만4866명에 비해 35.3% 증가했다.

대출자 1인당 평균대출금액도 지난해 2학기 430만원으로 사상 처음 400만원을 돌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310만원보다 38.7% 많고, 직전 1학기 320만원보다 34.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