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사고 빈소에 등장한 ‘엄마부대’ 난입해 유족들에 언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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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로 숨진 고인 김씨의 친구 박영민씨가 지난달 31일 눈물을 흘렸다. ‘구의역 엄마부대’ ‘구의역 사고’. /사진=뉴스1DB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로 숨진 고인 김씨의 친구 박영민씨가 지난달 31일 눈물을 흘렸다. ‘구의역 엄마부대’ ‘구의역 사고’. /사진=뉴스1DB
‘구의역 엄마부대’ ‘구의역 사고’.

서울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현장에 숨진 김모(19)씨를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칭 보수단체 '엄마부대' 회원들이 빈소에 난입해 마찰을 빚었다. 허락도 없이 김군 영정을 촬영을 한 것.

5일 김씨 유족과 빈소 자원봉사자들에 따르면 주옥순 대표 등 엄마부대 회원 5명이 지난3일 오후 6시30분께 광진구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등장했다.

김씨 이모는 “웬 아주머니들이 다짜고짜 분향소로 들어가더니 휴대전화로 아이 엄마·아빠와 분향소 사진을 찍었다”며 “‘뭐 하는 거냐’고 묻자 (엄마부대는) ‘애가 예쁘고 안타까운데 얼굴을 널리 알리면 좋지 않으냐’더라”고 전했다.

김씨의 이모가 사진을 지워달라고 요구하자 엄마부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서 알리면 좋은데 왜 못하게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20여분간 유족과 봉사자들을 상대로 승강이를 벌이다 마지못해 사진을 삭제하고 돌아갔다.

이모가 사진을 지워달라고 요구하자 엄마부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서 알리면 좋은데 왜 못하게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20여분간 유족과 봉사자들을 상대로 승강이를 벌이다 마지못해 사진을 삭제하고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주 대표는 분향소를 지키던 김씨의 이모에게 “누구시냐”고 물은 뒤 “이모가 무슨 가족이냐 고모가 가족이지”라고 말하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씨의 삼촌이 “제가 좋게 말씀드렸는데 이모는 가족이 아니고 고모는 가족이라고 하시냐”고 하자 엄마부대 회원들은 기자와 조문객들에게 소리치며 항의를 시작했다.

이들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세월호처럼 사건을 키우려고 하는 거냐”고 언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 현장인 구의역 내선순환 9-4번 승강장 근처에 ‘서울메트로를 관리하지 못한 박 시장 탓’, ‘박원순이 사고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등의 비방 문구를 적은 포스트잇이 다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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