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의 새로운 얼굴 배우 김지우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김지우는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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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인터뷰에서 '시카고'의 관람 포인트 한 가지를 묻자 김지우는 “무대와 의상 전환 없이도 굉장히 화려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극이에요. 그만큼 출연하는 전 배우들의 역량이 대단하단 이야기죠”라며 “주연부터 앙상블 배우 구별 없이 배우들의 매력 하나하나를 잘 찾아보면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라고 답했다.
더불어 “영화 ‘시카고’가 아닌 뮤지컬 ’시카고’의 멋을 알아주시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함께 합류하게 된 박칼린 선생님과 옷이 다 젖을 정도로 안무 연습을 했어요. 저와 다르게 칼린 선생님은 등장하는 순간부터 포스가 있죠. 그냥 타고나신 것 같아요”라며 부러움과 존경심이 담긴 마음을 전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기간 록시를 연기하고 있는 아이비와의 더블 캐스팅에 대해서는 “첫 연습을 가기 전까지 잠을 설쳤어요. 같은 극 같은 역할인지라 경쟁이 생길 법도 한데, 아이비 언니는 오히려 저를 응원해 주셨죠”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아이비와 함께 원조 ‘시카고’ 멤버인 배우 최정원에 대해서는 “정원 선배는 하루도 지쳐 앉아 있질 않아요. 모든 사람과 어울리며 에너지를 주는 분! 시카고의 인간 피로회복제에요. 실제 배우들이 다 누나, 언니 할 정도로 편하게 해주시죠”라고 전했다.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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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편 레이먼 킴이 출연 중인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뮤지컬 홍보 때문에 나가게 됐죠. 저도 처음엔 거절했지만, 끝내 출연을 결심했어요! 결정 후 남편한테 말하니 왜 나오냐며 나오지 말라고 하더라고요”라며 그래도 남편이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잘해줘야겠다는 말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