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그룹주가 중장기적 실적개선 기대감이 모이며 일제히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1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72%) 오른 2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같은기간 1600원(2.33%) 오른 7만300원, 셀트리온제약은 1300원(2.17%) 오른 6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그간 일시적인 단가 인하 반영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셀트리온은 올 1분기 단가조정을 통해 매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1공장 가동중단 여파에 따라 회복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태영 KB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2월 본격 재가동한 증설이전 설비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추가된 설비는 10월부터 매출액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완연한 실적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5일 이사회에서 청주공장에 램시마SC제형 생산을 위해 582억원 규모의 설비도입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주공장은 국내 최초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유럽 규제기관(MHRA)의 실사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시장의 판도를 바꿀 램시마SC제형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중장기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특징주] 셀트리온 그룹주, 중장기 실적개선 기대감 속 반등
홍승우 기자
1,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