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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사진=MBC 제공 |
'MBC 스페셜'이 영화 '기생충'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준다.
MBC는 오늘(3일) 밤 11시5분에 MBC 스페셜 ‘감독 봉준호’를 방송한다.
봉준호 감독(50)은 자신이 7번째 장편 영화이자 '봉준호 장르'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은 '기생충'을 통해 한층 더 진화한 세계관을 보여줬다.
이에 'MBC 스페셜'은 봉 감독을 세계적 거장으로 거듭나게 한 '기생충'의 제작기부터 캐스팅 비화, 영광의 칸 국제영화제 현장까지 모두 담았다.
봉 감독의 페르소나인 배우 송강호(50)와의 이야기도 전한다.
22년 전 무명 배우와 조감독으로 만나 한국영화의 새 역사를 쓰기까지 송강호와 봉 감독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가 공개된다. 김혜자(78), 변희봉(77), 틸다 스윈턴(59) 등 봉 감독과 함께한 배우들이 전하는 감독 봉준호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봉 감독은 지난 2000년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한 이래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옥자' 등을 통해 날카로운 시선으로 암울한 사회와 시대적 모순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다. 인간을 향한 애정과 특유의 유머를 작품에 녹여 넣어 감동과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