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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와 폴란드 원전 수주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팀코리아 수주 전략회의’를 개최했다는 소식에 일진파워의 주가가 강세다.
23일 오전 9시2분 일진파워는 전거래일대비 1850원(11.18%) 오른 1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기술·한전원자력연료·한전KPS·두산중공업·대우건설 등 팀코리아 회사가 참여해 체코와 폴란드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사업자 선정과정의 하나로 지난 6월 개시된 안보평가 절차에 따라 한수원은 안보평가 답변서 최종 검토를 마무리하고 11월 말 제출을 앞두고 있다. 한수원은 안보평가 답변서를 통해 체코의 국익과 안보 요건을 충족하는 최적의 잠재공급사임을 증명할 예정이다.
체코는 지난 10월 하원 선거를 거쳐 현재 신정부 구성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여야 모두 두코바니 신규원전 건설을 지지하고, 국가 안보 측면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입찰 참여 반대에 동의하고 있어 현재 추진 중인 입찰 절차는 큰 변수 없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정부 출범 이후에도 현재 신규원전 사업 일정 계획이 변동 없이 진행된다면 한수원은 내년 6월 말까지 입찰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일진파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국책과제 주관기관과의 주요 파트너사로 원자로 및 관련된 기기개발, 설계 제작과 고부가가치의 핵융합설비 연료 저장기술 상용화, 화공기기 제작 및 원자력 기기의 제작 등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소듐 열유동 종합효과 시험장치 제작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