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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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세에 보합권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5분 기준 전일 대비 3.01포인트(0.12%) 오른 2570.4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2570.64포인트로 전일 종가 대비 3.19포인트(0.12%) 높은 수준에서 출발한 지수는 개장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출회된 기관 매물에 파란불이 들어오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물량을 받아내며 다시 안정을 찾았다.

이날 9시20분 기준 외국인과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830억, 561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137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 별로는 전기전자가 0.86%, 건설업 0.31%, 기계 0.26% 등이 양호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의 약진이 돋보인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전일 대비 4.61% 상승한 10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7월27일 이후 처음으로 주당 10만원 대 위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이날 9시23분 기준 전일 대비 2.90포인트(0.34%) 오른 858.3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162억원, 개인이 230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이 382억원 규모로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 별로는 소프트웨어 1.68%, 출판·매체복제 1.41%, IT S/W & SVC 1.33%로 준수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펄어비스가 전일 대비 3.57% 오른 4만7900원에 거래되면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전 코스피지수는 약세 압력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약세 압력을 받으며 출발하겠지만 엔비디아의 시간 외 주가 25% 대 폭등이 장 중 반등을 만들어낼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