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이 600억원대 맘카페 사기에 연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노아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송인 현영이 600억원대 맘카페 사기에 연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노아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송인 현영이 600억원대 맘카페 상품권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1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현영이 600억원대 맘카페 상품권 사기 사건을 벌여 구속 기소된 맘카페 운영자 A씨와 연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영은 상품권 재테크로 카페 회원들을 속여 사기를 친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했다. 현영은 A씨가 이자를 준다는 말에 속아 5억원을 맡겼고 월 3500만원씩 5개월 동안이자를 받았으나 나머지 3억2500만원은 받지 못해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경법에 따른 사기죄로 기소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카페를 운영하며 61명을 상대로 금품 14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특히 그는 '백화점 상품권에 투자하면 약 30%의 이익을 거두게 해주겠다'면서 회원 282명으로부터 약 464억원 자금을 불법으로 모으는 유사수신(원금의 전액 또는 이를 초과하는 금액을 지급할 것을 약정하고 예금 · 적금 · 부금 · 예탁금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수입하는 행위) 혐의도 받고 있다.

A씨가 현영의 유명세를 이용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현영과 친분을 과시하는 사진을 게재하는가 하면, 그가 보낸 입금 내역 문자를 보여주며 회원들의 믿음을 샀다. 또 현영의 화장품을 자신의 맘카페에서 판매, 홍보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현영을 순수한 피해자로만 보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이자제한법 2조에 따르면, 최고이자율은 1년 20%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징역 1년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영이 받은 월 이자 7%는 법정 최고이자율보다 4배 이상 높으며 연리로 따지면 84%다.


이에 대해 현영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