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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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은 20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주택학회와 공동으로 2014년 한국주택학회 전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지역 주택시장의 구조적 특징과 주택정책의 지방화’를 주제로 정부․학계․민간 연구소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학술대회에서는 ▲지역주택시장의 특징과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 ▲지역주택시장의 미시적 분석을 위한 기초 연구 ▲지역주택정책의 수립과 정책지표의 구축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국감정원은 정부의 부동산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전월세 등 부동산 가격동향과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부동산 과표조사, 부동산 관련 통계 등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한국감정원에서 발표한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주춤하고 있는 수도권 주택시장과 달리 대구·경북지역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는 등 주택시장이 타 지역과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한국주택학회 학술대회 토론회에서는 대구·경북지역의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주택정책의 수립과 그에 따른 정책지표의 구축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 주택 임대차시장에서의 전세와 보증부월세 계약 변화 방향과 매매가격 상승률과 전월세 전환율의 변화를 통해 주택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전망했다.


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주택정책의 특성을 고려한 정책지표의 구축과 주택 임대시장의 변화를 통한 제도적 기준제시를 위한 정책기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