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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5일 성수대교 참사 이후 20년을 맞아 안전관리 현황을 공개했다. |
32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간 성수대교 붕괴사고. 오늘로 사고 20주기를 맞아 위령제가 열렸다.
- 21일 서울 성동구는 성수대교 붕괴 사고 20주기 위령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성수대교 사고 희생자 유가족회가 주최·주관하고 성동구가 지원하는 이번 위령제는 성수대교 북단에 위치한 '성수대교 사고 희생자 위령비'에서 실시됐다.
이날 위령제는 정원오 구청장과 구청간부 30여명이 참석해 위령비를 참배하고 유가족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성수대교 붕괴사고는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벌어진 대형참사였다. 1994년 10월 21일 아침 7시에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연결하는 성수대교 상판 48m가 무너져 내린 것. 이 사고로 49명이 한강으로 추락, 이 가운데 32명이 숨졌다. 희생자 중에는 학생들이 많아 주위를 더 안타깝게 했다.
이 사고로 한강의 모든 다리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됐고, 성수대교는 붕괴 후 2년 8개월만에 지금의 성수대교로 다시 탄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