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애플이 아이폰6 출시 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애플은 '2014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421억 달러, 순이익이 85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20일(미국 태평양시간) 밝혔다. 전년동기 매출 275억 달러, 순익 75억 달러 보다 높아진 실적치다. 

 

애플의 실적 호조는 최근 출시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판매량 급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분기의 아이폰 판매 실적은 3900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보다 100만 대 웃돈 것이며 전년 동기보다 16.2% 증가한 판매기록으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 판매량은 포함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향후 분기 전망은 더욱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아이패드 판매량은 3분기 연속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한 1231만6000대에 그쳤다. 아이팟 판매량도 262만대로 25.1% 감소했다.


한편 애플은 내년 1분기 실적부터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서비스, 기타 제품으로 분야를 바꿔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