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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
국제유가가 이란의 감산 불가 확인에도 산유국들의 감산 기대감이 지속되며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4달러(1.2%) 오른 33.6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전날보다 2.10달러(6.20%) 오른 35.99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에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OPEC과 비회원국이 감산에 합의하더라도 동참할 생각이 없다는 이란 정부 관계자의 발언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여기에 러시아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오만 등과 원유 시장에 대해 논의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다. 원유정보제공업체인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는 전주대비 12건 감소한 498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