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평동산단 냉장고 제조업체 화재, 2시간 만에 진화… 인명피해는?

광주 광산구 장록동 평동산업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진은 화재를 진화하는 소방당국. /사진=뉴스1(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광주 평동산업단지 냉장고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주변 차량 부품 업체까지 번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3시37분쯤 광주 광산구 장록동 평동산업단지 내 상업용 냉장고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2층 규모 냉장고 제조공장 대부분과 인근 차량 부품 제조업체 일부를 태웠지만 119에 의해 2시간 4분 만에 진화 됐다. 공장과 업체 내부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진화 작업은 대응 1단계 발령에 따라 소방차 등 진화장비 56대와 소방관 141명이 동원됐다. 평동산단 2번로 일대 교통도 통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냉장고 제조공장 1층 생산라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확인 중이다.

불이 난 공장은 지난 2009년 11월 건축물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옥내소화전과 자동화재탐지 설비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