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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득, 1962, 작품 26, 캔버스에 유채_73.0×73.0㎝(30)© 뉴스1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적 서정추상을 개척한 이세득(1921~2001) 화백의 기념전이 11일 개막한다.
7월8일까지 서울 종로구 부암동 소재 갤러리라온에서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이 화백의 탄생100주년 기념해 마련됐다.
이세득 화백은 1921년 서울에서 태어나 일본과 파리에서 유학하면서 전후 추상미술이라는 국제 미술계의 흐름을 체득했다.
이 화백은 이를 바탕으로 한국적 서정추상의 세계를 개척했다. 그는 한국 전통미를 바탕으로 서정 추상을 개척하기 위해 고구려 고분벽화, 전통기와, 단청과 오방색 등 다양한 모티브들을 조사해 실험했다.
또한 그는 한국미술협회, 국제조형미술가협회, 국립현대미술관회 등에서도 활동했으며 선재미술관장(1991~1998) 등을 역임하면서 해외전시를 기획해 한국 미술계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화백의 연구자료를 비롯해 다양한 드로잉과 습작 등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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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득, 1978, 전설기(傳說期) 77-C, 캔버스에 유채_113.0×146.0㎝(80)©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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