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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로 사망한 23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지난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화재 사고 발생 사흘 만에 사망자 23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23명은 한국인 5명(남성 3명, 여성 2명), 중국인 17명(남성 3명, 여성 14명), 라오스 1명(여성) 등이다. 사망자 신원 확인은 유가족에게 통보됐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아리셀 공장 화재에 따른 재산 피해는 총 8억169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건물 약 1200㎡가 전소돼 4억7563만원, 리튬 일차전지 약 3만5000개와 집기 비품, 사무기기 등 다수의 물품이 불에 타 3억4127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24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다만 소방 당국은 공장 내부에 있던 배터리셀 하나가 폭발하면서 연소가 시작돼 화재가 급격히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